재미로 보는 퇴직연금 이익률 분석 (DC, 개인형 IRP 계좌 추천(?))

 퇴직연금에 관해서 몇 가지 글들을 포스팅해왔지만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이익률에 대해서는 한 번도 언급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익률은 시장 상황이나 운용하는 금융기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에 어느 것이 무조건 제일 좋다고 정의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인 이익률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퇴직금 끝내기 (퇴직금, DB형, DC형, IRP) >

 

금융사별 퇴직연금 이익률 분석(DC형, 개인형 IRP)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경우(DB형) 운용수익률과 관계없이 근로자가 받는 퇴직금액은 변동이 없기 때문에 굳이 수익률 확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원금 보장형이 아닌 경우에는 결국 어느 금융상품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변동되기 때문에 원리금을 보장하는 상품의 금융사별 수익률을 알아보았습니다. (2022.11.16일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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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별 확정기여형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수익률의 경우 분기별로 집계가 된 자료가 있어 2022년도의 자료가 있지만, 수수료(비용 부담률)는 연간 자료밖에 없는 관계로 (=21년도 자료밖에 없음) 21년 4분기 시점에서의 비교를 하였습니다. 퇴직연금의 성격상 장기인 10년의 수익률을 대표로 계산해 보았으며, 수익률에서 비용을(수수료)를 제외한 순수익률 순으로 나열하였습니다. 

 

금융사별 확정기여형(DC형) 수익률

 표에서는 순수익률 순으로 나열하였지만 참조를 위하여 10년, 수수료가 높은 순서를 참조하기 위해서 상위부터 빨주노초파(무지개색 순으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비용의 경우, 비용이 높은 순)

 의외로 보험사들의 수수료가(실제 운용 비용인 관계로 상품 판매 시의 공시 수수료 퍼센티지와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을 겁니다.) 낮은 편이었구요 이익율도 상위권이어서 최종 순수익률이 좋은 편으로 나왔습니다.

 

 

금융사별 개인형 IRP 퇴직연금 수익률

 

 표의 규칙은 위의 확정기여형(DC형)과 동일합니다.

 

금융사별 개인형 IRP 수익률

 개인형 IRP의 경우에도 보험사들의 수익률이 두드러지네요. 

 

 

정리

 

 위의 자료는 21년도의 자료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확정기여형(DC형) 같은 경우에는 직장에서 지정하는 금융사를 사용할 테니 위의 자료조차 큰 의미는 없어 보입니다. 

 퇴직금이나 마찬가지인 퇴직연금이기 때문에 원리금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만 수익률 자체는 높지 않네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직접 종목을 잘 고르는 방법도 있지만 최근과 같은 경제 상황에서는 도리어 엄청난 손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22년도 분기별 수익률 자료를 보면 엄청난 마이너입니다.)

 결국 퇴직연금은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기보다는 강제로 저축을 하게 된다는 점과 개인형 IRP를 활용한 세액공제와 퇴직연금을 수령하여 연금형태로 받아 세금의 약 30%를 감면받는 방식이 가장 널리 적용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