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근로기준법이 개정되면서 반드시 근로자에게 임금명세서를 지급하여야만 합니다. 그러나 명세서 상의 내용이 맞더라도 적용해야 하는 기준 자체(통상임금 VS 평균임금)가 틀렸다면 명세서 상의 내용이 맞아도 소용이 없겠죠.(제가 실제로 당한 일이며 노동부에 진정서 제출 중입니다.) 따라서 명세서를 받고 내역을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임금을 기준으로 적용되어야 할지를 꼭 알고 계셔야겠습니다. 수당별 임금기준 (통상임금 VS 평균임금) 일단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을 보시고 상세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초간단 정리 내용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평균임금과 통상임금을 비교하여 기준이 잡히는 수당에 대해서는 더 주의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해고예고 수당 해고예고 수당의 경우 근로기준법..
의외로 모르는 퇴직금 제도 및 IRP 개념 정리(IRP란) 퇴직하며 겪은 경험을 공유하려고 시작했던 포스팅들인데 의외로 IRP 및 관련 내용들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퇴직금제도와 IRP 관련 내용들의 큰 틀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퇴직금 제도 및 퇴직금연금 제도 정리를 위해 찾아본 바, 현재의 퇴직금 시스템은 (구)퇴직금 제도에서 (신)퇴직금연금 제도로 넘어가려는 과도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구)퇴직금 제도는 ① 퇴직급여를 전적으로 회사에 의존해야 한다.(퇴직급여 수급권) →퇴직 시기에 회사가 지불할 능력이 부족하거나 도산한 경우 심각한 문제 ② 한 번에 목돈으로만 받을 수 있기에 잘못해서 날려버리면 순식간에 날려 먹는다.(노후 보장의 불완전성) 의 ..
공짜로 팩스기 없이 팩스 보내기 관공서이든 사무실이든 뭔가 서류를 보내려고 하면 아직도 팩스로만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특히 관공서가 더 그렇지요. 저도 퇴직금을 받기 위한 IRP계좌 개설 시에 팩스로 제출해달라고 적혀 있어 연차 소진을 위해 사무실에는 출근하고 있지 않았기에 상당히 난감했었습니다. 집에 팩스기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그러다가 모바일로 예매한 KTX 영수증을 받기 위해 사용하던 어플이 떠올랐습니다. 퇴직 하려는데 IRP 계좌도 몰라?(1) - IRP 계좌란?(개요 및 장단점) IRP(개인형 퇴직연금제도) 의무화 기존에는 퇴직연금 가입 사업자의 경우에만 퇴직급여를 개인형 퇴직 연금제도(IRP) 계좌로 지급하도록 하였는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 시행에 의해 2 mcs84.t..
IRP계좌 그 두 번째 IRP계좌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을 알았다면 이제는 실제로 개설을 해보아야 할 텐데요.(퇴직금을 받기 위해서는 필수이니까요.) 수많은 금융기관이 있지만 제가 진행했었던 경우를 메인으로 설명을 드리고 수령을 위한 해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IRP 가입 시 유의사항(목적이 퇴직금 수령일 경우) IRP는 절세효과 및 투자목적으로 개인이 적립하는 용도도 있지만 여기서는 퇴직금을 받기 위한 계좌 가입 시의 유의사항만으로 간추려보겠습니다. (1) 중도 해지 시 불이익 부과 → 만 55세 이전에 해지 시에는 퇴직소득세율로 세금이 부과 & 운용수익에 대해서는 16.5% 세금이 부과 퇴직금이 필요하여 바로 해지 시에는 퇴직소득세율(개인별로 다름)만 적용된다고 보면 됩니다. ↓ 퇴직소득세율 이전 글 참..
IRP(개인형 퇴직연금제도) 의무화 기존에는 퇴직연금 가입 사업자의 경우에만 퇴직급여를 개인형 퇴직 연금제도(IRP) 계좌로 지급하도록 하였는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 시행에 의해 2022년 4월 14일부터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은 근로자도 55세 이전에 퇴직이나 이직을 할 경우 퇴직금을 IRP로 의무 이체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근로자가 IRP계좌를 개설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는데요, 직접 개설해보며 확인한 내용 및 중요 포인트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RP계좌 의무화 취지 (=장점) IRP 계좌의 의무화의 취지는 고용노동부에서 배포한 시행령 설명 자료를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급여통장 등으로 받으면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을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퇴직금은 통상임금? 평균임금? 보통 퇴직금은 평균임금으로 계산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번에는 퇴직금에는 평균임금을 적용하는지 통상임금을 적용하는지 알아봅시다. (참고로 저는 인사 전문가가 아니고, 경험담을 기준으로 쓰기 때문에 전문적인(?) 내용은 누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팩트 : 퇴직금은 통상임금과 평균임금 중 높은 쪽으로 적용한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퇴직금은 통상임금과 평균임금 중 높은 쪽을 적용하면 됩니다. 쉬워 보이지만 아무생각 없이 넋 놓고 있으면 당합니다. 저의 경우 평균임금으로 정산된 퇴직금 명세서만을 받았고, 그 안의 내용에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정산이 된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그러나 퇴직금은 아래의 근로기준법에도 나와 있듯이 평균..
퇴사 시 연차수당 수령 VS 연차소진 (더 나은 선택은?) 누구에게나 퇴사의 순간은 찾아옵니다. 유종의 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직장인이라면 역시 내손에 쥐어지는 급여이겠지요. 하지만 퇴사 시점에 남아있는 연차를 수동으로 받느냐 소진시키느냐에 따라 같은 일수를 근무하더라도 내 통장에 꽂히는 돈이 다르다면 상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 아닐 수 없는데요. 실제로 제가 퇴사를 하며 겪은 연차에 관해 간과한 부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연차수당과 연차 소진 중에서 과연 어떤 선택이 나을지 알아봅시다.연차수당 수령과 연차 소진의 차이 • 연차수당 수령 : 소진하지 않은 연차를 수당으로 받는 것. • 연차 소진 : 소진하지 않은 연차를 사용하여 출근하지 않고 유급휴가로 사용하는 것. 예를 들어 실제 출근을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