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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만 가도 본전! 해안도로 따라 제주여행 한 바퀴(2일 차)
MerCSsm 2022. 10. 27. 12:07지난 글에는 공항에서 출발하여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도 서쪽을 훑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서쪽 (정확히는 남서쪽?)에서 출발하여 남동쪽까지 가는 코스를 가보겠습니다. (1일 차는 아래 참조하세요.)
제주 남쪽 코스 (2일 차)
2일차의 개략적인 코스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해안 도로가 아닌 코스가 되어 버린 느낌인데 ①번 코스인 성이시돌 목장에서 꼭 말을 보고 싶어서 들린 코스입니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이곳을 들리지 않는다면 해안 도로로 가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숙소 → ①성이시돌 목장 → ②치유의 숲 → ③뽕끄랑 → ④서귀포 잠수함 → ⑤간식(꿀맛) → ⑥성읍민속 마을(숙소) → ⑦저녁(돌집식당)
(1) 성이시돌 목장
제주도 하면 말이죠. 남쪽으로 따라가는 코스를 유지하면서 말 구경은 하고 싶어 들러본 곳입니다. (숙소에서 약 30분)
■숙소 → ①성이시돌 목장 → ②치유의 숲 → ③점심(뽕끄랑) → ④서귀포 잠수함 → ⑤간식(꿀맛) → ⑥성읍민속 마을(숙소) → ⑦저녁(돌집식당)
성이시돌 목장
제주시 한림읍 산록남로53
목장의 주소는 산록남로53 이지만 주차를 해야하므로
카페 우유부단 ← 요기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 금악동길 38
매일 10:00 - 18:00
주차장 근처를 둘러보면 한눈에 목장 같은 곳이 보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더 다양한 동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갔을 때는 말 밖에 못 봤네요. 역시 말은 멋있어요. 드넓은 목초지와 말을 꽤나 가까이서 보는 것만으로도 참 좋았습니다.
1) 카페 이시도르
주차장이 있는 곳에 카페가 있지만 10시부터 영업인 관계로 이용이 불가능했습니다. 모닝커피를 안 마실 수 없어서 근처에 카페를 찾아보았는데요 바로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 방문하였습니다.
카페 이시도르
제주시 한림읍 금악북로 353 성이시돌센터 카페이시도르
08:30 - 16:50
매주 일요일 2시 마감
064-796-0677
2) 카페 내부
천주교 성인인 이시도르님과 고 맥클린치 신부님을 기리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관련 내용 및 자료들도 카페에 전시되어 있으며 성스러운 느낌의 차분한 카페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목장 풍경도 고즈넉하니 좋아요.
3) 메뉴판 및 음료
목장에서 나온 우유로 제품을 만듭니다.(아마도) 바로 옆 목장의 우유로 만들어서 그런지 크림이 너무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제품이 들어간 음료를 추천합니다.
4) 새별오름 + 동물체험
시간이 좀 더 여유로우시다면 (산방산 근처의 숙소에서 더 먼 거리에 있음) 말 뿐 만이 아니라 여러 동물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치는 가을 억새풀(마침 지금이네요) 경치가 좋다는 새별오름이 있는 곳 근처이니 아이가 있으시면 시간을 좀 더 할애에서 이 곳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새별 오름 주차장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4554-12
새별 프렌즈
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1529
10:00 - 18:00
-17시 입장 마감
(2) 성이시돌 목장 → 치유의 숲
1일차는 종일 바다를 보았으니 제주도의 숲을 즐기러 이동해 보았습니다. (카페 이시도르에서 약 30분) 숲으로 가는 길이다 보니 아쉽게도 해안도로는 아닙니다. 그래도 숲길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치유의 숲은 하루 600명의 입장 제한이 있습니다. 잔여석이 있을 시 현장 입장도 가능하지만 만에 하나의 경우를 대비하여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부적절한 신발(하이힐, 구두, 슬리퍼, 조리, 크록스, 발뒤꿈치 또는 발 일부가 돌출되는 신발 등)은 입장이 어렵습니다. 참고하세요.
■숙소 → ①성이시돌 목장 → ②치유의 숲 → ③점심(뽕끄랑) → ④서귀포 잠수함 → ⑤간식(꿀맛) → ⑥성읍민속 마을(숙소) → ⑦저녁(돌집식당)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
매일 08:00 - 17:00 (하절기) 4월~10월 18시
매일 09:00 - 16:00 (동절기) 11월~3월 17시
064-760-3067~8
안내 및 예약 :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홈페이지 (http://healing.seogwipo.go.kr/index.htm)
※요금표※
2) 치유의 숲 풍경
하루 입장객 제한이 있는 덕분인지 주차장이 많이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엄청 넓은 주차장은 아닌 관계로 동시간대에 관광객이 많이 몰리면 붐빌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초입 부분에 보시면 개략적인 숲길 안내도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루트가 있어서 골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크게는 메인 길과 그 메인 길을 따라 올라가되 숲 안에서 올라가는 옆길이 있습니다.
숲이다 보니 달려드는 벌레들이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요 노고록 무장애 나눔 길(데크가 있고 휠체어로 돌기 쉬운 길. 가장 초입에 있어요)로 들어가서 그 출구로 나올 경우 기피제 분사기가 있는 곳을 지나쳐버립니다. 가멍오멍 숲길로 올라가다 보시면 올라가는 방향 좌측에 기피제가 있습니다. (대충 기피제를 사용하려면 일단은 메인 길로 올라가시라는 소리)
메인 길(가멍오멍 숲길)은 길이 넓고 이런 큰 나무들이 있습니다.
옆의 샛길(안내도 상의 점선으로 된 길)들은 이런 작은 나무들이 있습니다. 두 길이 분위기가 조금 다르므로 여기저기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이런 해먹이 있는 쉼팡이 있는데요.(안내도의 쉼팡3) 사전 예약자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약 홈페이지 참고하세요.
치유의 숲 정상까지는 왕복으로 약 3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다음 일정이 있어 중간까지만 다녀왔습니다만 일정이 맞고 이런 장소가 취향이시면 정상까지 가보셔도 좋지 않을까요?
(3) 치유의 숲 → 점심(뽕그랑)
조금은 액티비티한 관광을 즐기고자 선택한 것이 잠수함 체험이었습니다. 서귀포 잠수함 주차장 인근에서 식사를 하기 위하여 가는 길의 식당을 미리 찍어두었는데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영업 중인 식당을 찾다가 들린 곳이 뽕그랑이었습니다. 관광지에다가 코로나가 유행했었기 때문에 방문하시려는 장소가 계속 영업 중인지 확인하고 일정을 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확인한다고 해도 막상 가면 없어져있고, 영업 안 하고 막 그래요. (치유의 숲에서 약 20분)
■숙소 → ①성이시돌 목장 → ②치유의 숲 → ③점심(뽕끄랑) → ④서귀포 잠수함 → ⑤간식(꿀맛) → ⑥성읍민속 마을(숙소) → ⑦저녁(돌집식당)
뽕끄랑
서귀포시 남성로138번길 1 1층
11:00 - 20:00
19:30 라스트 오더
(매달 1,3,5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064-763-3930
1) 식당 전경 및 음식
아주 예쁜 노란색이 돋보이는 가게입니다. 골목길 근처에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아요.
신경을 많이 쓰신 듯한 내부입니다.
한라산이 훤히 보이는 전경이에요.(마운틴 뷰!) 개인적으로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방문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 흑돼지 돈까스 인데요. 역시 흑돼지는 맛있어요. 그냥 돼지고기와 다른 감칠맛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마일 감자튀김은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네요.
(4) 뽕끄랑 → 서귀포 잠수함
식사도 즐겁게 마쳤으니 잠수함을 타러 가 보겠습니다. 이것도 예약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데요 시간을 잘 보시고 예약하세요. 애초에 서귀포 잠수함 근처에서 식사를 하였기 때문에 굉장히 가깝습니다. (뽕끄랑에서 약 5분)
■숙소 → ①성이시돌 목장 → ②치유의 숲 → ③점심(뽕끄랑) → ④서귀포 잠수함 → ⑤간식(꿀맛) → ⑥성읍민속 마을(숙소) → ⑦저녁(돌집식당)
서귀포 잠수함
서귀포시 삼성중로 40
09:20 - 16:00
- 각각 운항시간 상이
(23/3/6 ~ 3/21 점검으로 휴장)
064-732-6060
1) 잠수함 타기
승선 전에 아주 잠깐이지만 기입하여 제출해야 할 서류가(인적 사항 등) 있는 관계로 출항 시간보다 조금 더 먼저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항구(?)에서 바로 잠수함을 타는 것이 아니라 배를 타고 잠수함을 타는 곳까지 이동을 하는데, 일찍 도착하면 이동용 선박에서도 선호하는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춥지만 않다면 2층을 추천드려요. 잠수함 타는 곳까지 선상에서 바다를 느끼며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잠수함에 탑승하기 전에 잠수함 입구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두 장 찍어줍니다. 이 두 장 중에 못 나온 한 장은 무료로 주고 잘 나온 한 장은 유료라는 전략을 펼칩니다. 근데 사진이 생각보다 잘 찍혀 나옵니다. (안 억울하려면(?) 두 사진의 퀄리티를 비슷하게 찍히세요.) 유료로 사시면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잠수하는 지역은 천연기념물 442호인 제주연안 연산호군락 일대라고 합니다. 특히 66종은 제주 해역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이라 세계적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다이버도 볼 수 있구요 아이랑 같이 가시면 특히 더 좋을 것 같아요.
2) 새연교
잠수함 타는 곳에서 보면 누가 봐도 잘 보이는 곳에 멋드러진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새섬이라는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인데요, 드라마 우영우에서도 나왔다는 새연교라고 합니다.
다리 건너의 데크부까지만 다녀와봤습니다. 새섬에도 산책코스가 있는데 한 바퀴 다 도는데 약 한시간이 걸려서 다음일 정을 위해 고양이 사진까지만 찍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5) 서귀포 잠수함 → 간식(꿀맛)
바다 밑을 다녀오니 조금 출출하네요. 간식을 먹으러 가보겠습니다. 꿀핀이라는 메뉴를 파는 꿀맛이라는 곳입니다. (서귀포 잠수함에서 약 15분)
■숙소 → ①성이시돌 목장 → ②치유의 숲 → ③점심(뽕끄랑) → ④서귀포 잠수함 → ⑤간식(꿀맛) → ⑥성읍민속 마을(숙소) → ⑦저녁(돌집식당)
꿀맛
서귀포시 막숙포로 95 1층
10:00 - 21:30
010-2356-1206
1) 가게 전경
작지만 아기자기 예쁜 가게입니다.
2) 메뉴 및 음료
더운 날씨였기에 바나나 푸딩과 아아를 시켰지만 꿀핀도 한번 드셔보세요.
3) 범 섬이 보이는 올레길 7코스
간식도 간식이지만 이곳에 들린 이유는 이 곳도 법환포구라는 나름 유명한 곳이고, 범섬이 보이는 올레길 7코스를 잠깐 거닐기 위해서입니다. 저 멀리 범섬이라는 섬이 보이며 그 앞까 탁 트인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아요. (걷느라 사진이 없네요.) 그리고 이곳에는 1일차에 방문한 망고홀릭의 법환포구점도 있습니다.
(6) 꿀맛 → 성읍민속 마을(숙소)
이 날의 숙소는 민속마을 한옥체험으로 숙박을 예약 하였습니다. 체크인 가능 시간이 18시까지인 관계로 발걸음을 옮겨 숙소로 이동하겠습니다. (꿀맛에서 약 1시간)
■숙소 → ①성이시돌 목장 → ②치유의 숲 → ③점심(뽕끄랑) → ④서귀포 잠수함 → ⑤간식(꿀맛) → ⑥성읍민속 마을(숙소) → ⑦저녁(돌집식당)
성읍민속마을 공영주차장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정의현로 22번길 6
예약 및 안내↓
http://www.jeju.go.kr/seongeup/index.htm
공영주차장이 상당히 넓습니다.
한옥체험 하는 가옥들은 서쪽방면에 있으니 서쪽편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1) 성읍민속마을
1984년에 중요민속자료 제188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유형 · 무형의 여러 문화재와 옛 생활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전통체험 프로그램도 있어서 신청해 볼까 싶었는데(활쏘기, 오메기 술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시기가 따로 있는지 안 하던 것 같더라구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기간이라면 아이들과 같이 가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전경입니다. 성 처럼 해 놓아서 멋집니다.
해 질 무렵의 주차장입니다. 식당에 다녀오며 찍었어요.
이런 오래된 한옥에 묵습니다. 내부는 리모델링해서 일반 숙소와 비슷합니다.(내부 모습 저 위의 성읍 민속마을 안내 링크 참조하세요.) 하지만 한옥을 있는 모습 그대로 개조해서 그런지 천장이 상당히 낮습니다. 제가 묵은 숙소는 아니지만 고양이가 한가롭게 일광욕을 하고 있어서 찍었어요. 체험용 숙소 외에는 정말 마을 분들이 거주하는 마을이에요.
마을 곳곳에는 600년된 팽나무와 천년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령의 느티나무들이 꽤 많이 있어 운치를 더합니다.
주차장 동편에는 상업시설들이 있습니다. 제가 간 시기는 비수기인건지 영업중인 가게가 별로 없었어요. 명칭이 센스 넘치네요.
(7) 성읍민속 마을 → 저녁(돌집식당)
숙소에서 북쪽으로 쭈욱 걸어가면 식당가가 있습니다. (주차장 동편에도 가게는 있었으나 거의 휴점 상태였어요.) 여러 가게가 있지만 게장을 너무 좋아해서 간장게장을 파는 곳으로 향하였습니다. 민속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니 걸어가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성읍 민속마을에서 도보 15분)
■숙소 → ①성이시돌 목장 → ②치유의 숲 → ③점심(뽕끄랑) → ④서귀포 잠수함 → ⑤간식(꿀맛) → ⑥성읍민속 마을(숙소) → ⑦저녁(돌집식당)
돌집식당
서귀포시 표선면 서성일로 23
10:00 - 21:00
20:00 라스트 오더
*목 15:00 - 22:00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1) 돌집식당
일단 메뉴판 보시죠. 제주하면 흑돼지나 갈치이지만 게장 매니아인 관계로 밥도둑정식을 먹겠습니다.
게장과 밑반찬들만 나와도 넉넉한데 여러 가지의 장들이 나옵니다. 게장을 가장 좋아하긴 하지만 연어장도 상당히 맛있었어요. 된장찌개도 아주 적당히 칼칼한 맛난 찌개였습니다.
심지어 생선구이도 나옵니다!
(8) 성읍민속 마을 → 표선 해수욕장 & 제주 민속촌
식후 산책을 위해 숙소 근처를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표선 해수욕장까지 차로 15분정도의 거리입니다.
(성읍 민속마을에서 15분).
■성읍민속 마을 → 표선 해수욕장 & 제주 민속촉
표선 해수욕장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네비에 표선 해수욕장 주차장이라고 뜰텐데 그곳은 그렇게 많이 넓지가 않아요. 가는 길에 있는 야영장 맞은 편의 주차장도 넓고 이용이 가능하니 이곳에 세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래 위치)
근처 카페에서 음료를 사서 마시며 돌아다녔습니다. 해비치 리조트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이 많이 보이는 곳이에요.
주차장에서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요런 이쁜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는 제주민속촌도 있습니다.
제주민속촌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매일 08:30 - 18:00
(매표마감 17:00)
저녁 산책으로 나왔지만 실은 저녁에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기에 따라서 야간 개장도 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2일차 마치며
1일차에서 제목으로 내세웠던 해안도로 따라가기에서 조금 벗어난 것 같은 2일차인데요. 산 길도 다 길이 예쁩니다. 그리고 원하신다면 해안도로로 가는 경로도 가실 수 있으니 참고로만 삼아주세요!
<다음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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